자작나무 숲에서➁-흰 껍질

흰 껍질에 새긴 시간

Etched in White Birch Bark

 

 

 

껍질이 흰 나무

 

흰 껍질마다, 숲의 시간이 고요히 쌓여 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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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틈새로 스며든 빛이, 지난 날의 흔적을 비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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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겨진 껍질은 흉터가 아닌 숲의 기록이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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겹겹의 무늬는 숲이 써 내려간 오래된 일기장 같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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숲이 껍질에 시간을 새기듯, 나도 오늘을 마음에 새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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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.
마지막 인사는 제가 꼭 하고 싶었어요 🐾💕

이제, 다음 이야기를 더 들려드릴게요.”

 

“다음 편에서는 바람이 숲 속에 남긴 흔적을 따라가 볼까요?”

 

“모든 댓글에 일일이 답하지 못해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.”